- 7/30 재보궐선거
'정권 심판'에 앞서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야당 지도부를 먼저 심판한 것
'중진 배제론'과 상식 밖의 무원칙한 공천,
책상머리에서 대여 투쟁(세월호 가족들은 단식까지 하며 싸우는데),
세월호 특별법이나 청문회 증인 협상 성과 전무,
'무능'을 감추려는 '면피성' 발언 "5석만 얻어도 승리",
'야권연대'에 대한 오락가락 입장...
거악에 맞서 싸우지 않는 거대 야당에 누가 표를 주겠는가?
김한길·안철수의 ‘오만과 무능’ 심판 없이 ‘정권심판’ 없다
‘이해불가’ 전략공천 파동, 참패 결정적 악재…리더십 부재, ‘야권연대’ 불투명한 입장도 한몫http://www.vop.co.kr/A00000778765.html
새정치연합의 패배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정치인 안철수 개인의 위기가 아니다.
2011년 이래의 ‘안철수 현상’은 낡은 정치 청산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간절한 염원의 반영이다.
반세기를 이어온 박정희와 김영삼-김대중 체제를 뛰어넘어 노무현을 계승한 새로운 리더쉽의 출현은 차세대 한국 정치의 시대적 요청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사회가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바로 이런 시대적 요청과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나든 다른 무엇으로 표현되든 간에 낡은 정치를 대체할 새 정치의 출현, 곧 정치 교체는 우리 시대의 국민적 염원이고 그 누군가에 의하여 언젠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과제이다.
야권의 7.30 재보선 패배는 세월호 이후의 새로운 대안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염원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음을 의미한다.
(민중의 소리 7.31 사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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