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22년 3월 25일)

  (청년을 위한 경제이야기)

많던 싱아는 누가 먹었을까?(22 3 25일)



  • 갓물주의  



언론사에서 알아보니 주식 투자자 대부분이 주식으로 벌어 부동산을 사고 싶다 답했습니다.

  이들에게불로소득은 나빠라고 한다면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사회에서 추앙받고 있는데 나는 안되냐?” 항의는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작은 돈이라도 투자 해서 수익을 내고자 합니다. 주식이 대표적이지요. 소액으로 시작할 있으니까요.

아래 표는 외인과 개인의 매매 가격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줍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수익을 남기는 동안 개인은 손실이었는데요, 이외에 대표 종목들 대부분 그렇습니다.


지금 하락시기라서 그런것 아니냐구요?
아닙니다. 

2020.10.27 부터 21.1.27 까지 3개월 급등시기의 평균 단가입니다(주가지수 2,806 => 3,122)


그래서 장기투자를 해야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아래 그래프는 그것도 의문을 갖게 합니다. 




주식 투자는 홀짝 맞추기 처럼 보입니다.  

오를지 내릴지 예측하고 내가 가격보다 올랐을때 팔면 수익이 나지요. 


그런데 구슬은 100개이고, 상대편 구슬은 1만개라면? 더구나 압도적 수량을 투입하면 홀짝이 바뀔 있다면?

누가 이길지 우리는 알고 있지요. 

그러니 당신이 손해를 보았다해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원래 그런 게임이었으니까요. 


  • 게임의 법칙


상위 10% 자산가들은 당신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세금과 상품 소비로 돈을 회수합니다. 

혹시라도 알뜰한 당신이 남겨 놓은 돈이 있다면 투자라는 명목으로 대출을 받게해 크게 가져가는 장치도 만들었지요. 


그래서 90% 구성원은 자산보다 부채가 , 사유재산이 의미없는 상태로 살아가게 됩니다. 평생.

이제 외국인이나 기관이 벌어들인  돈이 누구의 주머니에서 나간 것인지 보입니다. (우리는 바보가 아니잖아요)



이러한 모순을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위 10% 자산가들은누구나 노력하면 벌수 있다하고, 소비능력으로 대우받는 사회를 유지하려 노력하지요.


급기야는 () 자리에 돈을 놓고 경배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물신주의(物神主意) 자본주의의 특징중에 하나입니다. 


남들보다 적게 소유하면서 존중받고 살아갈 있는 방법, 어딘가에는 있지않을까요? 


다음 꼭지에는 경제싸이클의 사례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역사를 보면 미래를 예측할 있으니까요(kkt830@gmail.com)



———————-———————-———————-———————-———————-



쇼크독트린


“큰 재난이나 위기로 우왕좌왕하는 국민들을 선동해 자본의 독점적 지위를 강화하는 전략” 

대표적인 사례로 911테러이후 미국국가업무의 민간위탁, 97년 IMF 이후 한국 금융 전면 개방 등이 사례로 거론된다. 

- 쇼크독트린(나오미 클레인 Naomi Klein)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명분으로 각국 정부는 충분한 사전 논의없이 여러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결과 팬데믹이 시작된 2020 3월부터 2021 11월까지 상위10% 부자들은 재산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코로나19 발발 이전 14년간의 자산 증식 규모보다 많은 것입니다.  반면, 빈곤층은 매일 21 명씩 숨졌습니다.



—————————————————


  • 생각에 도움이 되는 영상/도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