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사업방법의 내용
아무리 목적이 정당해도 방법이 과학적이지 않으면 사업은 실패를 면치 못한다. 과학적 사업방법은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 구성요소이다. 주먹구구식으로 그간 해오던 방식을 답습하기만 하는 경험 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사업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과학적 사업방법을 배워서 우리 지부의 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⑴ 주객관 역량을 파악하고 실정에 맞게 사업해야 한다.
과학적인 실정 파악의 출발은 조합원의 단결과 투쟁 열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다. 예를 들어 직원 중 1/10 정도만 조합원이라고 한다면 파업 방식의 투쟁은 끝없이 장기화 되거나 고립을 자초할 수 있다.
반대로 “되는 만큼 하자” “해보고 안 되면 할 수 없지, 뭐~” “양보할 것을 고려해서 일단 크게 불러보자” 식의 사업 또한 ‘과학’이 아니다.
우리의 요구가 옳다고 해서 역관계에 대한 정확한 타산 없이 무조건 투쟁을 전개할순 없다. 조합의 역량과 조합원들의 상태에 맞춰 투쟁의 목표와 수단을 정확히 설정하여 투쟁을 전개해야 승리할 수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조합의 역량을 보전하고 축적하고 강화하는 것이 전략적 목표이며, 조합의 모든 사업과 투쟁은 이 목표에 복무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노동조합 활동의 기본 목표는 조합원을 확대하고 주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전략 목표에 맞게 투쟁 전술을 결정하는 것이 과학적인 사업방법의 원칙이다.
⑵ 조합원의 각오와 열의를 높이기 위한 해설 교양을 앞세워야 한다.
조합 활동의 원동력은 조합원의 참여여부에 달려있다.
간부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면 2~3년은 그런대로 성과를 낼 수 있으나, 이런 조합은 오래가지 못하며 사측이나 정부도 조합의 허실을 꿰뚫어 보고 있다. 간부 몇 명만 협박과 회유로 구슬리면 되는 상황임을 사측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조합원을 주인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일은 비결은 무엇일까? 꾸준한 교육과 선전, 일상적인 현장활동, 적절한 실천 투쟁으로 조합이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자면 최우선의 과제는 조합의 지침에 대한 해설 교양이다. 해설 교양은 자각성을 일깨우고 자발적 의지를 북돋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간부가 해설 교양을 할 때 기세가 약하면 맥이 빠지거나 형식적인 전달밖에 안 된다. 간부 스스로가 이 사업의 의의를 깊이 이해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함으로써 조합원의 열의를 높이는 방식으로 사업하는 것이 조합원의 각오와 열의를 높이는 과학적 사업방법이다.
⑶ 사업의 중심 고리를 정확히 설정하고 사업해야 한다.
(매듭을 풀 중심고리를 찾아야 한다)
사업의 중심 고리란 매 사업에서 해당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소를 뜻한다. 사업은 방대한데 노동조합의 역량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현재의 역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하여 목표를 쟁취해야 하기 때문에 중심 고리 설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업의 선후와 경중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중심 고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야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풀어나갈 수 있다.
조직사업이나 교육사업, 선전사업 등에서도 중심 고리의 원칙이 적용된다.
조직사업의 경우, 조합원의 확대가 사업의 중심 고리일 때가 있는가 하면 간부역량의 강화가 사업의 중심 고리일 때도 있다. 조직이 안정기로 접어들면 조직체계를 질서정연하게 세우고 운영하는 일이 중요해진다. 조합원 수는 크게 확대되었는데 체계와 질서가 없이 구멍가게식으로 운영했다가는 중구난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사업뿐만 아니라 교육사업과 선전사업에서도 중심 고리를 잘 설정하는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⑷ 위가 아래를 도와주는 방법으로 사업해야 한다.
사업의 중심 고리란 매 사업에서 해당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 역할을
하는 요소를 뜻한다. 사업은 방대한데 노동조합의 역량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현재의 역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하여 목표를 쟁취해야 하기 때문에 중심 고리 설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업의 선후와 경중에 대한 판단을 내리고, 중심 고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야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풀어나갈 수 있다.
조직사업이나 교육사업, 선전사업 등에서도 중심 고리의 원칙이 적용된다.
조직사업의 경우, 조합원의 확대가 사업의 중심 고리일 때가 있는가 하면 간부역량의 강화가 사업의 중심 고리일 때도 있다. 조직이 안정기로 접어들면 조직체계를 질서정연하게 세우고 운영하는 일이 중요해진다. 조합원 수는 크게 확대되었는데 체계와 질서가 없이 구멍가게식으로 운영했다가는 중구난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사업뿐만 아니라 교육사업과 선전사업에서도 중심 고리를 잘 설정하는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⑷ 위가 아래를 도와주는 방법으로 사업해야 한다.
우선 상급조직은 지부나 지회에 조합의 결정사항을 친절히 잘 해설해야 한다. 문서 전달도 반드시 필요하고, 직접 대면하여 결과를 전달하면서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나하나 묻고 답하면서 풀어나가는 방식이 품은 들지만 가장 효과적이다.
다음으로 집행 과정에서는 상급 간부가 자기 아래 간부를 잘 도와줘야 한다. 간부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하려고 해선 안 된다. 위에서 아래까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간부를 움직여서 사업해야 한다. 상급간부가 아래 간부를 잘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과정이 바로 체계적인 조직 활동이고 간부가 성장하는 과정이다.아래 간부에게 일을 떠넘기고 지적질이나 하는 것은 ‘갑질’과 다를 게 없다. 아래 간부의 준비 정도와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잘 도와주면 된다. 몸소 솔선수범의 모범도 보이면서 애정과 믿음으로 도와주고 이끌어줘야 한다.
⑸ 모범을 세우고 이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사업해야 한다.
중점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을 전개할 때 모범사례를 찾아 공유하고, 노조 교육에 적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한꺼번에 모든 지부나 조합원이 동시에 잘하면 좋겠지만 현실에서 그런 경우는 없다. 따라서 중점 사업 집행에 모범이 되는 지부나 조합원의 모범을 잘 세우고 이것을 전파하는 방식으로 확장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사업방법이다.
모범 창출은 어떤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노동조합 핵심 간부들의 집체적 힘을 발동해야 이루어낼 수 있다. 그래서 집체적 지도라고한다. 모범을 세우고 전파하는 일은 바로 집체적 지도에 의해서만 가능함을 잊지 말자. 지금 우리 노동조합에서 모범을 세우는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중간간부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전화 독려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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