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이광수가 조작했다"?
http://ow.ly/3yMIqi "<백범일지>, 이광수가 조작했다"? 려증동 경상대 명예교수, 사료 들어 주장 윤성효(cjnews) 등록 2001.06.17 15:21수정 2001.06.19 10:39 백범 김구 선생의 일기인 <백범일지>가 조작되었고,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은 이광수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려증동 경상대 명예교수가 최근 나온 배달말교육학회의 기관지 <배달말교육> 22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한때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던 '나의 소원'도 이광수가 위조한 글이라는 주장까지 펴고 있다. 려증동 교수는 "<백범일기>를 허물어 뜨리고 <백범일지(白凡逸志)>로 조작한 사람 이광수"라는 글에서 이같이 엄청난 사실들을 밝혔다. 려증동 교수는 심산 김창숙 선생이 성균관대 총장(1953~1956)을 지낸 뒤 1957년 동짓달, 경북 성주군 벽진면에서 한 말을 주요 근거로 내세웠다. 당시 려교수는 경북대 4학년에 재학 중이었는데, '심산 어른이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주로 갔다는 것. 려교수가 당시 심산 선생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왜놈 앞잡이 이광수가 백범 집에 가서 백범이 적어둔 일기를 가지고 자기 집으로 가서, 백범일기를 없애버렸다. 광수가 광복사료를 없애버린 것이다." 당시 심산 선생은 "이광수가 나라 겨레를 어둡게 만들려고 그런 짓을 했다"로 말했다는 것. 려증동 교수는 당시 녹음기가 없어 심산 선생의 말씀을 담아두지 못했는데, 뒤에 백암 박은식 선생과 관련한 글을 읽고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1975년 단국대 부설 동양학연구소에서 <박은식전서>가 나왔다. 해제를 쓴 김영호 교수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폈다고 한다. "백암 선생께서 백두산을 안고서 66년을 울다가 돌아가신 후 <백암집> 편찬을 착수한 바 있었다. 해방 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