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의 역할(간부론 004)
간부의 역할 조직에는 간부가 있게 마련이다. 간부가 없으면 그 조직의 존립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노동조합 간부는 첫째, 조합원의 의견을 모으는 사람이다. 조합원 대부분 “간부나 위원장이 잘 판단해서 하세요.” 정도로만 말한다.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은 상대와 이야기하다 보면 기존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일이 많다. 조합원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은 간부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과정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을 열어두고 조합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상호 교류의 과정이다. 대화는 창조의 원천이다. 둘째, 간부는 결정사항을 앞장서 집행하는 사람이다. 조합원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조직의 결정을 묵묵히 집행하는 간부의 모습은 가장 중요한 신뢰의 덕목이다. 간부 본인이 조직 결정대로 하지 않는다면, 조합원도 조합의 결정대로 따를 이유가 없다.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열마디의 말이 아니라 평상시 간부의 모습이다. 셋째, 간부는 역할과 책임이 명확해야 한다. 지부장 1인 중심으로 운영되는 지부도 없지 않다. 간부가 있어도 역할을 명확히 주지 못하고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식은 곤란하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나누고 함께 하지 않으면 결국 지부장 스스로 무기력해지고 간부 또한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그래서 간부체계를 세운다는 말은 정기적인 회의와 역할 분담에서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본능대로 살지 않는다. 그래서 무슨일이든 교육받고 훈련되고 준비해야 사람으로서 제 몫을 할 수 있다. 간부는 조직을 통해 교육받고 훈련되고 준비되어야 그 일을 원만하게 하면서 자신도 성장하게 된다. 본능대로 살지 않고 햡력하는 것, 이것이 동물과 사람의 차이이다. 간부의 풍모 ① 신념 있는 간부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그 사람의 신념이다. 신념이란 어떻게 살것인가 하는 삶의 나침반이다.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압박과 착취를 극복하겠다는 신념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왔다. 그래서...